1. 정의

신생아기에 위 유문근의 비후가 일어나 유문강이 길어지며 좁아져서 위 내용물의 구토를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2. 증상

초기 증상은 담즙(녹색)을 포함하지 않는 구토이며, 먹인 후 곧 나타나는 뿜어내는 듯한 사출성 구토가 특징입니다. 구토는 보통 생후 3주에 나타나며, 빠른 경우 생후 1주일부터 늦게는 생후 5개월에 증상이 나타나는 수도 있습니다. 토한 후에 아기는 먹은 것을 대부분 토했기 때문에 공복으로 인하여 다시 먹으려고 합니다.

3. 원인,병태 생리

원인은 확실치 않으나 남아가(특히 첫째아이) 여아보다 4배나 높은 발생빈도를 보입니다. 더욱이 어머니가 비후성 유문 협착증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는 더 잘 발생합니다. 또한 식도 기관루와 같은 선천성 기형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4. 진단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증상과 함께 우측 갈비뼈 아래에서 연골같이 딱딱하고 지름 2∼3cm 크기의 도토리 모양의 종괴를 만지는 것입니다. 확진을 위해서 복부 초음파, 위장관 조영술을 시행합니다.

5. 치료

수술전 탈수와 전해질 이상을 교정하고 수술로 완치가 됩니다. 수술로 인한 사망률은 0.5% 이하로 거의 없습니다. 수술 후 12∼24시간부터 먹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