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의

어떤 원인에 의해 콧속에서 피가 나는 것입니다. 영아에게는 드물지만 소아에게는 흔히 나타납니다. 대개 일시적이며 심하지 않고 사춘기 이후 점차 감소합니다.

2. 증상

보통 갑자기 한쪽 또는 양쪽에서 피가 흐릅니다. 심한 경우 코가 막히기도 하고 밤에 출혈을 한 경우 피가 목으로 넘어가 토하기도 하며 뒤로 넘어간 경우는 피를 토하거나 대변을 보고 비출혈이 있었음을 알기도 합니다.

3. 원인,병태 생리

가장 흔한 원인은 코를 후비거나 이물질에 의한 손상입니다. 가족력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호흡기 감염이나 건조한 공기로 호흡하는 경우 딱지가 앉고 이를 떼어내면서 피가 흐르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아데노이드 비대, 알레르기성 비염, 부비동염, 비용종, 심한 기침 등이 관련되기도 합니다. 선천성 혈관 장애, 혈소판 감소증을 동반하는 혈액 질환, 응고인자 결핍, 고혈압, 신부전, 정맥울혈 등의 경우 심할 수 있습니다. 여아의 경우 초경 시 비출혈을 보이기도 합니다.

4. 진단

시진으로 진단이 가능하나 비출혈을 유발한 원인을 찾기 위하여는 여러 가지 검사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5. 경과,예후

특별한 원인에 의한 경우를 제외하고 후비거나 딱지를 떼어 생기는 경우는 쉽게 처치가 됩니다.

6. 치료

수분 내에 저절로 멈추나 코 양측을 누르고 안정시키며 지혈이 될 때까지 앉은 자세로 머리는 앞으로 숙여서 피가 목 뒤로 넘어가지 않도록 합니다. 이렇게 해도 멈추지 않으면 혈관 수축제를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출혈이 지속되면 앞쪽이나 뒤쪽으로 코를 막아야 합니다.
이때 주의하여야 할 것은 지혈부위를 꼭 누를 수 있도록 막는 것입니다. 지혈이 된 후 출혈 부위를 확인하여 전기로 지지는(소작) 것이 더 이상의 출혈을 막는데 도움이 됩니다. 특별한 원인이 비 출혈의 원인인 경우에는 원인에 대한 치료가 가장 중요합니다.

7. 이럴땐 의사에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 비 출혈이 자주 있을 때
• 출혈이 한번 시작되면 오래 가거나 출혈 양이 많을 때